Introduction
프롤로그
한때 고룡의 피에 의해 선조들이 목숨을 구하자, 자신들의 몸에 고룡의 힘을 계승한 일족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용혈 일족.하지만…… 때는 백신 "프리마티스"의 세례를 받은 성왕 가문이 다스리는 왕국의 시대. 고룡 "아트룸"을 자신의 수호룡으로 삼은 용혈 일족은, 성왕 가문 사람들의 멸시를 견디다 못해 그 땅과 거리가 먼 곳에 일족의 마을을 세우고 몰래 숨어 살았다. 그러던 가운데, 기사단장 "바시스"가 이끄는 "중앙 국가 메디우스"의 성기사단이 "용혈 일족의 마을"을 습격하여 마을을 불태웠으며, 보물 "혼의 그릇"을 이용해 산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치르기 위해 일족의 무녀 "아미카"를 납치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불타 버린 고향을 목격한 일족의 젊은이들은 복수를 맹세하며 고룡 "아트룸"과 계약을 맺고, 납치당한 "아미카"를 뒤쫓는다. 그 싸움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일족의 부흥인가, 멸망인가… 저주받은 "용혈 일족"이 자아내는 이야기의 막이 열린다.